국제 인물·화제

부하 ‘성희롱’ 곤욕 치른 아소 다로, 석달마다 1000만원 ‘정장쇼핑’

부하 ‘성희롱’ 곤욕 치른 아소 다로, 석달마다 1000만원 ‘정장쇼핑’

후쿠다 준이치 재무성 사무차관의 여기자 성희롱으로 곤욕을 치른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아소 다로(78)가 값비싼 정장으로 눈길을 끈다.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아소다로(사진=유튜브)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아소다로(사진=유튜브)



일본 TBS계 정보 버라이어티 ‘앗코니오마카세!’는 최근 방송에서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유명한 아소 다로 재무상의 통 큰 씀씀이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소 다로 재무상은 평소 ‘테일러 모리와키’라는 아오야마 소재 양복점을 애용한다. 아소 다로 재무상은 이곳의 오래된 단골손님으로 알려졌다.


이곳 점주는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아소 다로의 평소 씀씀이를 제법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점주는 “대략 3개월에 한 번 직접 가게를 방문한다. 35만엔(약 350만원) 정도 하는 수제 정장을 2~3벌 한꺼번에 구입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게 설명대로라면 아소 다로 재무상은 3개월에 정장 가격으로만 최대 1000만원 넘는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이를 두고 항간에선 일본 재무상이 정장에 큰돈을 들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반면 한 나라의 재무상이 정장에 들이는 돈 치고는 적은 금액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점주는 “아소 다로의 셔츠나 바지는 옷깃에 납을 넣은 특수모델”이라며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셔츠나 정장의 ‘핏’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안신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