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금융투자는 1·4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53억원, 390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급유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중심의 출국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선 수송이 전년 동기보다 24.1% 늘어날 뿐 아니라 국내선 수송 또한 4.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객운임 또한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2.2%, 3%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분기 양호한 실적구 추후 추가 기재도입을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선두주자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