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박인비 2년 반 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LA 오픈 모리야 이어 준우승

박인비 /AFP연합뉴스박인비 /AFP연합뉴스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2년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랭킹 3위였던 박인비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오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2015년 10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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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과 지난해 모두 부상 탓에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박인비는 지난달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 3위 등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월드넘버원’ 타이틀을 되찾았다.

LA 오픈에서 박인비는 10언더파를 기록, 우승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고진영도 2위로 마쳤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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