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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 포기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23일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환자안전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 자진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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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은 복지부가 지난 1월 벌인 현지조사 결과 상급종합병원 지정요건의 하나인 ‘신생아 중환자실(NICU) 전담전문의사 24시간 배치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의료법 위반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위반 사항을 비롯한 현지 행정조사 결과를 지난 5일 이대목동병원에 사전 통보했지만 병원 측은 의견제출 마감시한인 지난 18일까지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됐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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