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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역시 효린"…아찔하고 강렬한 유혹 '달리'

/사진=효린 ‘달리’ 뮤직비디오/사진=효린 ‘달리’ 뮤직비디오



“역시 효린은 효린이다” 씨스타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행보를 시작한 효린이 두 번째 신곡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효린의 싱글 3연작 프로젝트 ‘셋 업 타임(SET UP TIME)’의 두 번째 이야기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지난 20일 공개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단 3일 만에 100만뷰에 육박할 정도로 이번 싱글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다.


효린의 이번 싱글 ‘달리(Dally)’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프로듀서 그레이와 공동 프로듀싱한 곡으로, 그레이는 직접 피처링까지 참여하며 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방법이 없어 달리 달리/ 방법이 없어 달리 달리/ 되돌아갈 길을 잃은 것 같아/ Oh you‘d better stop’


트렌디한 비트 위에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올드신스 악기들의 하모니에 저절로 몸이 움직이는 가운데, 반복되는 훅이 효린만의 파워풀한 보컬과 더해져 강렬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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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월 선보인 첫 번째 싱글 ‘내일할래(To Do List)’를 통해 효린만의 목소리 만으로 아름다운 감성을 전했다면, 두 번째 싱글 ‘달리’에서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힐댄스(Heeldance)‘를 앞세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특히 씨스타 활동 당시에도 섹시와 파워를 모두 아우르는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효린은 과도한 노출이 가미된 안무 역시 전혀 거부감 들지 않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역시 효린”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과도한 노출과 놀라움을 자아내는 안무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법도 하지만, 효린은 이런 요소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효린만‘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이다.

상반된 매력을 자아내는 두 곡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효린. 씨스타라는 이름을 지우고 대중에게 효린으로서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그가 남은 싱글 3연작 프로젝트의 마지막은 어떻게 장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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