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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 '공작'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내달 11일 칸영화제 상륙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다음 달 11일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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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란한 액션 위주의 기존 할리우드 첩보물과는 달리, 남북한 대치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고뇌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한국형 첩보영화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등 다양한 장르 영화로 촘촘한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력을 자랑해온 윤 감독은 지난 2006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제59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로 칸에 진출했다. 주연 배우 황정민은 앞서 영화 ‘곡성’으로 2016년 비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조진웅은 2014년과 지난해 각각 ‘끝까지 간다’와 ‘아가씨’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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