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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 국채금리 상승에 2,450선도 반납…외국인 ‘팔자’ 행렬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3% 돌파 직격탄을 맞았다. 이 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 행렬에 밀려 2,450선을 내줬으며 코스닥도 하락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33포인트(0.62%) 하락한 2,448.81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으며 장중 한때는 2,430선까지 떨어졌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 등 주요 지수가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 3% 하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지수도 동반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외국인은 7,6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4거래일 연속 약 2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팔아치워 지수 상승을 막았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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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0.52%), 통신업(0.97%), 보험(0.30%), 서비스업(0.2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화학(-2.64%), 비금속광물(-2.01%), 건설업(-1.76%) 등은 주가가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0.12%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7%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실적 부진 우려에도 0.95%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8포인트(0.42%) 내린 869.9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날보다 3.80원(0.35%) 오른 1,080.60원을 기록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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