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Oil 실적 악화에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S-Oil(010950)이 실적 악화에 주가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S-Oil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낮췄다. S-Oil은 전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5조4,109억원, 영업이익이 2,5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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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 이익은 증가했다”면서도 “전적으로 정유 부문 부진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을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원화 강세 효과, 유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축소 등이 정유 부문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신규 설비 가동으로 파라자일렌(PX)과 윤활기유 등 핵심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하겠지만 정유 부문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S-Oil이 2·4분기 3,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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