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공항에서 한류스타 옷 대여해드립니다"

문체부, 관광분야 혁신 기업가 72개 사업 선정

사업 자금 및 컨설팅 등 지원

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스타의 의류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 스마일시스템 관계자들이 옷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스타의 의류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 스마일시스템 관계자들이 옷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항에서 한류 스타 옷 빌리고, 앱으로 지도 검색부터 관광 상품 결제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창의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벤처 기업가 72인의 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1~2월 진행된 공모전 접수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대상) 327건, 관광벤처 부문(창업 3년 이상) 39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예비관광벤처 44개 기업이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관광벤처의 경우에는 19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별도심사를 거쳐 2017년 예비관광벤처 중 9개 우수기업이 관광벤처로 승격해 최종적으로는 28개 기업이 선정됐다.


구체적 사업 내용을 보면 예비관광벤처에는 ‘무인도 생존 여행상품 운영’, ‘숙소에서 공항까지 여행객 짐 배송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관광특화 보조기구 대여’ 사업 등이 포함됐다. 관광벤처에는 ‘공항에서 관광객 대상 겨울 의류 및 한류스타 의류 대여 서비스 운영’,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궁궐 미션투어 상품’, ‘방한중국인을 위한 관광 어플’ 사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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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72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45명으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 수는 25개로 약 35%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44개 예비관광벤처기업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3,000만원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8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400만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또한 예비 및 관광벤처기업은 공통적으로 관광공사 41개 국내외 지사 및 자체 마케팅 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다.”라고 밝혔다.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된 벤처사업 공모전은 지난 7년간 400여 개의 혁신적 관광기업이 발굴되고 약 1,4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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