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6.83포인트) 오른 2,475.64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충격으로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수는 이날 0.48% 오른 2,460.6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 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02%에서 마쳐 3%대에 안착했으나 주요 지수가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0.2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8%)도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내렸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72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1,61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3.45%)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4.98%)가 동반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18%), 셀트리온(2.39%), 삼성물산(028260)(333%), LG화학(051910)(0.28%)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4,57%), POSCO(005490)(-0.14%), KB금융(-0.66%), NAVER(035420)(-2.42%)는 주가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9%),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97%), 음식료품(-1.52%), 통신업(-1.32%)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9%(9.46포인트) 오른 879.39에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린 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876.27로 시작해 우상향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0전 오른 1,080.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