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루이 비통 5월 남성 오 드 퍼퓸 공개

여성 퍼퓸 출시 2년 만에 나온 천연 원재료 콜렉션




루이 비통이 2016년 여성용 오 드 퍼퓸 향수 콜렉션을 출시한 지 2년 만에 오는 5월 남성 오 드 퍼퓸 향수를 공개한다.


메종의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Jacques Cavallier Belletrud)가 천연 원재료를 찾아 전 세계 곳곳을 탐험한 끝에 탄생시킨 콜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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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의 남성 향수 콜렉션은 자유를 향한 본능과 개척 정신을 자극하고 자신을 찾아 나서는 모험에 대한 헌정이다. 다섯 가지 종류의 오 드 퍼퓸은 끝없이 펼쳐지는 무한함을 연상케 하는 리멍시테(L’Immensite, 광대함), 새로운 세계의 탐험에 어울릴 듯한 누보 몽드(Nouveau Monde, 새로운 세계), 폭풍우처럼 격정적인 향의 오라쥬(Orage, 폭풍)와 여행의 전율과 기대감이 느껴지는 쉬르 라 루트(Sur la Route, 길 위에서), 우연이 빚어낸 만남의 설렘을 담은 오 아자르(Au Hasard, 우연히)로 이뤄져 있다. 순도 높은 강렬함을 지닌 각각의 독특한 향은 결코 진부하거나 과하지 않은 방식으로 피부 속에 스며든다.

루이 비통의 남성 향수 콜렉션의 향수병은 미니멀리즘의 거장으로 불리는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이 디자인했다. 모든 장식적 요소를 배제한 간결한 형태의 남성 컬렉션 향수병은 다른 루이 비통 향수들과 같이 섬세한 빛깔을 띠는 투명 글라스에 담겨 각각의 향을 표현한다. 투명한 향수병 유리 표면에는 검은 글씨로 새겨진 향수 명칭이 돋보인다. 루이 비통 메종의 로고는 손가락으로 만져보거나 빛을 비춰야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매우 은밀하게 새겨 넣었다.

루이 비통의 남성 오 드 퍼퓸 향수는 다음달 31일 국내 일부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 louisvuitton.com 에서 선보인다. 100ml와 200ml로 출시되며 각각 35만원과 51만원. 1개의 용기와 4개의 7.5ml 리필로 구성돼 여행용으로도 유용한 휴대용 스프레이와 5개의 10ml 미니어처로 구성된 선물용 세트 또한 각 35만원으로 구성된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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