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품질대상] 트레인공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트레인공조(대표 김진기·사진)는 중대형 냉동공조기를 설치·유지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적인 냉난방·환기시스템 전문기업인 트레인의 대형 칠러(Chiller)를 백화점이나 호텔 같은 대형 상업시설이나 반도체 공장 등에 설치·시공해왔다.

트레인공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기업과 백화점, 호텔 등의 냉난방 환기시스템 공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비결은 바로 인적자원, 즉 맨파워다. CEO인 김진기 대표는 현대건설 해외설비부서와 만도기계 냉동사업부를 거친 냉난방 공조 설비분야의 전문가다.

이 회사는 전문화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설계 및 엔지니어링에서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혁신을 해 고객의 달라진 눈높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트레인공조 본사. /사진제공=트레인공조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트레인공조 본사. /사진제공=트레인공조


트레인에서 생산하는 칠러는 대형 건물의 냉방 공조시설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냉각기를 통해 저온의 냉수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냉방하는 구조로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에서 탁월하다. 온도에 민감한 반도체공장에서 주로 트레인의 칠러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다.


저온·저유량 칠러 시스템은 일반 공조시스템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다. 대형 산업시설에서는 연간 수십억의 운영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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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러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전문화된 기술지원이 요구된다. 전문 기술인력 덕에 트레인공조가 시스템의 설계·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트레인공조가 설치한 원심식 칠러의 냉각 용량은 1000~3600RT급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한다. 또 국내 최초로 대용량 듀플렉스 타입의 저온·저유량 칠러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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