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스타DB앞서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렸던 웹툰 작가 기안84가 이번에는 미투 조롱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와 함께 사진을 찍은 한 여성 팬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입담이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미투 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고 하신”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미투 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는 기안84의 발언이 자칫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릴 수 있는 발언일 뿐 아니라 가벼운 농담처럼 미투 운동을 조롱했다는 것.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문제될 것도 아닌데 일부러 생트집 잡는다’ 등의 글을 올리며 논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앞서 기안84는 여성 비하, 혹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월 기안84는 자신의 블로그에 “기안84의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적어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여성 혐오논란부터 미투 조롱 논란까지 구설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기안84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