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남북정상회담] 한국당 "완전한 북핵폐기 위한 실질적 진전 보여야"

김성태 “남북관계 새로운 변곡점”…특검·5월 임시국회도 촉구

27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TV 생중계를 보고 있다./연합뉴스27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TV 생중계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새로운 변곡점’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완전한 북핵폐기를 위한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발전적 남북관계를 성취해 가는 데 실질적 진전을 보여주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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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또 “남북정상회담에 가려 우리가 소홀히 하면 안 될 부분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이라며 특검을 비롯해 방송법·추가경정예산안·국민투표법 등 민생현안 논의를 위한 5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강성권 전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여직원 폭행사건에 대해서 “남북정상회담 분위기에 가려 사건이 축소·은폐되고 있지만 이대로 무마돼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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