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P2P금융 8퍼센트, 야놀자 숙박 가맹점에 21억원 대출 공급

개인간거래(P2P) 금융 기업 8퍼센트는 27일 숙박업 플랫폼 ‘야놀자’의 가맹점에 총 21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P2P대출은 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등 차주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투자에 참여한 2,786명의 투자자들은 연평균 6.8%의 수익률을 거둘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여행과 레저에 관심이 많은 야놀자 서비스 주 고객층인 20·30대가 70.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대(20.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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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로 총 15건 숙박 가맹점을 대상으로 1억4,000만원씩 자금이 공급됐다. P2P대출을 받은 야놀자 가맹점주들은 야놀자의 숙박 포인트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8퍼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놀자와 같은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과 협력할 예정”이라며 “8퍼센트는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 플랫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관계자는 “숙박업 창업이 안정적이고 고수익이지만, 많은 예비 창업주들이 초기 자본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며 “8퍼센트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맹점주들의 성공적인 숙박업 창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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