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삼성중공업의 1-4분기 매출액은 1조2,4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지만 47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유증 성공으로 재무 상태가 대폭 개선되긴 했지만 신규 수주량이 부진해 주가가 탄력을 잃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1-4분기 상선 시장 모멘텀이었던 LNG캐리어는 중국 동절기 가스 수요가 종료됐다는 점에서 추가 발주가 제한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이 때문에 최근 유가 상승으로 늘고 있는 해양플랜트 발주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수주 활동이 향후 주가 상승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