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태평양물산, 베트남 현지에 물탱크 설치..사회 공헌 일환

2016년 자이탄 지역에 이어 2018년 옌즁 지역에 물탱크 설치 활동에 참여

태평양물산 직원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장성 찌옌(Tri Yen)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물탱크를 설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평양물산태평양물산 직원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장성 찌옌(Tri Yen)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물탱크를 설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평양물산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007980)이 베트남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글로벌소싱 기업인 애세나 리테일 그룹과 손잡고 박장성 옌즁(Yen Dung) 지역을 찾아 찌옌 초등학교에 물탱크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후에는 교직원 및 지역 공무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태평양물산은 이에 앞서 2016년에는 베트남 자이탄 지역에 물탱크를 기증한 바 있다. 설치된 물탱크는 학교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마을 공용 시설로써 앞으로 매일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물산의 베트남 현지법인 VPC의 경영관리담당자 김정웅 차장은 “이번 물탱크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 현지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인 ‘1사1교’ 사업을 찌옌 초등학교에 지원해 인연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면서 “베트남은 태평양물산의 해외법인이 다수 포진한 중요한 국가로 베트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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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평양물산은 지속적인 투자로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해왔다. 현재 해외 생산법인은 베트남 9개소, 미얀마 5개소, 인도네시아 4개소, 중국 1개소를 두고 있다. 덕분에 태평양물산은 전 세계 6개국에 2개의 사무소와 27개의 현지법인을 둔 2017년 기준 매출 9,222억, 영업이익 237억 원의 글로벌 의류 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태평양물산은 국내외적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구로구에서는 화원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외국인 이주여성에게 ‘태평양물산 한국어 교실’을 진행,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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