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해 온 한상기업 코라오홀딩스가 엘브이엠씨홀딩스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사명 변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VMC는 라오스·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를 의미한다. 이들 국가를 아우르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LVMC홀딩스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지주회사의 주요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LVMC홀딩스 관계자는 “LVMC홀딩스는 인도차이나 반도를 기반으로 중동, 동유럽, 북아프리카 등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VMC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이형승 부회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하며 각자대표와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립했다. 창업자인 오세영 회장은 그룹의 전반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이형승 신임 대표이사는 재무관리·리스크 관리·윤리 경영 등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