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캠퍼스는 국내외 대학들이 대학별 독자적 캠퍼스를 건립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임차로 입주해 교육 및 연구시설은 독자적으로 사용하면서 도서관, 체육관 등 지원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대학 모델이다.
공동캠퍼스는 특히 입주기관간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연계할 수 있는 공동교육 및 연구,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산·학·연 협력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행복도시의 자족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학들에게 공동캠퍼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추가 입주 수요를 발굴하고 참석 대학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동캠퍼스에 입주 의사가 있는 대학의 경우에는 행복청과 입주 업무협약(MOU) 체결 등 사전협의를 거쳐 교육부에 대학설립 및 설치에 관한 변경 신청·승인을 득한 후 행복청에 입주신청을 하면 된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국내 최초의 새로운 대학 모델인 공동캠퍼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육부 협의 및 대학 유치 등을 통해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