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추미애 "독일통일 '좌·우가 완성'..한국 보수당도 역할 찾아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30일 “독일의 통일은 빌리브란트가 설계하고 콜 총리가 완성했다”며 “진보와 보수, 좌우가 함께해 일어낸 기적”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27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절하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좌우가 함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며 과거 향수에 빠져 있다”며 “대한민국 보수도 냉소하기 전에 뭔가 역할 찾아서 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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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65년만에 평화의 시대열리면 한국경제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강력한 성장모멘텀을 갖게 된다”며 “평화가 곧 밥이고 민생이다. 더이상 꿈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명실상부한 대륙과 해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정치,문화, 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했고, 한반도 운전자론은 현실화되고 있다”며 “불가역적이고 실질적으로 되도록 국회비준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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