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배우 이병헌의 공황증세 일화가 눈길을 끈다.
과거 이병헌은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방송 중에 책상 아래로 들어가 숨는 등 기묘한 행동을 해 화제가 됐다. 후에 이병헌은 자신의 ‘공황장애’ 때문이라면서 “이러다 방송사고가 날 것 같아 그랬다”고 고백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병헌은 과거 부친의 막대한 빚을 갚는 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 데뷔 때부터 시작된 채무 변제는 ‘아름다운 날들’ 출연에 이르러서야 청산을 할 수 있었다.
영화 ‘미스컨덕트’에 함께 출연했던 헐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는 이병헌의 공황장애 증상을 알아보고 “촬영할 때 긴장하지 않냐, 호흡 곤란 증상이 없느냐” 등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병헌이 앓던 공황장애는 현재 많이 나아진 상태다.
[사진=sbs 컬투쇼]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