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배우 김선호와 이유영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MBC 새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극본 박미령, 연출 현솔잎)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현솔잎 PD와 배우 이유영, 김선호가 참석했다.
김선호는 “유영이에게 스릴러퀸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사실 떨면서 갔다. 말실수하면 혼날 것 같았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달랐다. 은성이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 애교도 엄청 많아서 오히려 다가가는 게 어렵지 않았다. 작품 촬영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장난을 잘 받아줘서 많이 치기도 했다. 고민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영 역시 “오빠와 처음 리딩을 했을 때 대사 톤의 차이는 있었다. 그것을 맞춰가야겠다 생각하면서 대본리딩을 많이 했는데 점차 맞춰지더라. 오빠가 오픈 마인드라서 잘 받아줬다. 리액션도 잘해주는 배우여서 좋았다. 죽이 잘 맞았다”고 화답했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8년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슬럼프에 빠진 아티스트 남사친 래완 역은 김선호가 우정과 사랑 사이 갈등하는 여사친 은성 역은 이유영이 맡았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는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후속으로 오는 5월 7일과 8일 2부작으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