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는 제14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30일 선정됐다.
한독학술상은 만 45세 이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최근 3년 간 유명 국제 저널에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당뇨병 관련 연구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만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12월 저명 국제학술지인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콜레스테롤 변이가 여러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최초의 연구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 저널에 19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