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태평양물산, 베트남에 물탱크 기증

태평양물산 직원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장성 찌옌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물탱크를 설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2016년 베트남 자이탄 지역에도 물탱크를 기증한 바 있다.   /사진제공=태평양물산태평양물산 직원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장성 찌옌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물탱크를 설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2016년 베트남 자이탄 지역에도 물탱크를 기증한 바 있다. /사진제공=태평양물산



글로벌 의류제조기업인 태평양물산이 베트남에서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글로벌소싱 기업인 애세나리테일그룹과 손잡고 박장성 옌즁 지역을 찾아 찌옌초등학교에 물탱크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후에는 교직원 및 지역 공무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태평양물산은 이에 앞서 2016년 베트남 자이탄 지역에도 물탱크를 기증한 바 있다. 설치된 물탱크는 학교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마을 공용시설로 앞으로 매일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물산 베트남 현지법인 VPC의 경영관리 담당자인 김정웅 차장은 “이번 물탱크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 현지법인의 사회공헌활동인 ‘1사1교’ 사업을 찌옌초등학교에 지원해 인연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면서 “베트남은 태평양물산 해외 법인이 다수 포진한 중요한 국가로 베트남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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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평양물산은 지속적인 투자로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해왔다. 현재 해외 생산법인은 베트남 9개소, 미얀마 5개소, 인도네시아 4개소, 중국 1개소가 있다. 덕분에 태평양물산은 전 세계 6개국에 2개의 사무소와 27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2017년 기준 매출 9,222억, 영업이익 237억원의 글로벌 의류제조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태평양물산은 국내외적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본사가 있는 서울 구로구에서는 화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외국인 이주여성에게 ‘태평양물산 한국어교실’을 진행해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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