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록 목사, 여신도 10명 성폭행 혐의 "신병처리 예정"

다수의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이 목사에 대한 조사가 다 끝났다”면서 “이번 주 중반에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 목사는 앞서 지난 26일과 29일 두 차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 목사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는 상황. 경찰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만 6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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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형 교회 지도자의 지위·권력과 신도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대형 교회로 알려졌다. 신도 수가 13만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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