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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조재현· 김기덕 엄벌 촉구”…미투운동 주춤? NO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배우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구속 수사 및 처벌 등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연달아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친 나라가 되지 않기 위해 이들을 엄벌 처벌하라 ”란 청원글이 올라왔다.


또한 ”조재현 김기덕 그들의 추악한 인간이길 거부한 이들을 수사해주시기바랍니다 . “라는 글 역시 게재됐다.

김기덕, 조재현/사진=서경스타 DB김기덕, 조재현/사진=서경스타 DB



해당 글의 청원인은 “거짓이 진실이 되지않게 정확한 수사를 부탁드립니다 PD 수첩이 방영된지 몇달이 지난듯한데 ..아직 수사조차 하지 않는 일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권력이 살아갈만한 세상이 아니라 깨끗한 마음으로 본인이 사랑하는 일을 할수 있는 세상이 되기위해 철저한 수사를 꼭!! 부탁드립니다 ”고 적었다.

“김기덕, 조재현의 구속 수사를 청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한 또 다른 청원인은 “얼마 전 방송된 MBC ‘PD수첩’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며 “두 사람에 대한 수사가 왜 이리 지지부진한지 국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즉각 체포, 수사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이어 “예술을 빌미로 여성들을 추행, 폭행한 김기덕, 조재현을 즉각 수사하여 엄벌에 처해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 글은 100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했다.


이날 또 다른 청원인은 두 사람의 조사를 촉구한다며 “성추행,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덕, 조재현이 피해자 진술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사도 받지 않고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려고 한다. 처벌을 떠나 진실을 알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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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글은 계속 올라왔다. “미투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받은 배우 조재현이 오늘부터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누구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또 누구와 누구는 몇십년 전 일로 현재 완전히 연예계, 연극계에서 퇴출당한거나 마찮가지인데 가장 끔찍한 가해자중 한명인 배우 조재현은 미투운동이 사그라들었다고 뻔뻔하게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의 청원인은 “배우 조재현은 대한민국 연예계, 연극계의 조두순 입니다. 지금도 동료 여배우분들이 성폭행을 하고 있을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다시는 연예계, 연극계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수사해서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 전했다.

한편 청원글이 잇따르는 현상은 지난 달 6일 MBC ‘PD수첩’ 방송 이후부터다. 이날 ‘PD수첩’에서는 여배우들이 영화 촬영 기간을 개의치 않고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으로부터 과거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그들의 성폭력은 촬영 합숙소에서 주로 이뤄졌다고 밝히며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을 “여자를 겁탈하려는 하이에나 같았다”고 폭로했다.

30일 조재현의 복귀 설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조재현· 김기덕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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