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한반도 훈풍에 코스피 2515선 안착

남북 정상 회담 이후 불고 있는 한반도 훈풍이 코스피 지수를 2,515선 위로 끌어 올렸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8포인트(0.92%) 오른 2,515.38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9.89포인트(0.40%) 오른 2,502.29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남북 정상 회담 이후 경제협력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외국인 자금이 몰리면서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24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4억원, 110억원을 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현대건설우(000725), 부산산업(011390), 현대로템(064350), 하이스틸(071090), 한라(014790), 대호에이엘(069460) 등 경협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삼성전자(005930)가 없는 증시를 이끌었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005490)(6.13%), KB금융(105560)(2.17%)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6%), 셀트리온(068270)(-1.99%) 등 제약 바이주 주들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경협주 수혜주인 시멘트와 건설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비금속광물(11.80%), 건설업종(10.19%)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제약바이오주들이 잇따라 하락세에 전 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1.19%) 내린 875.9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6원 내린 1,068.0원에 장을 마쳤다.


박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