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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엑시트’ 최태준, 돈도 찾고 여자도 얻고..그러나 현실 아니었다

최태준이 교통사고 이후 특이한 변화를 겪었다.

사진=방송 캡처사진=방송 캡처



30일 방송된 SBS 특집극 ‘엑시트(exit)’에서는 도강수(최태준 분)가 돈과 자유를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강수는 보스인 황태복(박호산 분)의 금고를 열어 거액을 손에 쥔 데 이어, 자신을 위협하는 황태복을 향해 “제발 죽어”라고 소리치자마자 차가 돌진해 황태복을 쳤다.

도강수는 앞서 보스의 여자인 지선영(전수진 분)과 함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바 있다.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눈을 뜬 도강수는 눈빛이 일시적으로 푸른 색으로 변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사고 이후 좋은 일만 일어났다. 돈을 지키게 된 도강수는 지선영을 찾아가 반지를 끼워주며 포옹을 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모두 가상에서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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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희(배해선 분)는 “실험에 참가하면 전혀 다른, 완벽한 세상을 만날 수 있다”고 도강수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 바 있다. 도강수가 “혹시 다시 돌아올 수도 있나요?”라고 묻자 우재희는 “과연 그 행복한 세상에서 나오고 싶을까요?”라고 말했다.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도강수는 교통 사고 이후 다시 우재희를 찾아갔으나 건물은 온데 데 없고 공원만 남아 있어 허탈하게 돌아온 바 있다.

그러나 이미 실험은 시작되고 있었다.

드라마 ‘엑시트’는 특집극으로는 지난 2016년 4월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이후 2년 만에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캐피탈 일용직 도강수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4월30일부터 5월1일까지 방송된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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