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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조재현 딸 조혜정에 ‘화살’...“21세기 연좌제” vs “눈치 있어야”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의 딸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거세다.

사진=서경스타 DB사진=서경스타 DB



지난 28일 조혜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글과 함께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 OST인 손디아(Sondia) ‘어른’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했다.

조혜정은 조재현의 미투 사건 이후 악플에 시달리다 SNS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오랜만의 근황에도 비난의 여론은 여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뻔뻔하다”라며 조혜정에게 쓴소리를 가했다.


이러한 비난은 30일 조재현이 소유한 수현재씨어터에서 새 공연을 시작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거세졌다. 조재현과 조혜정 부녀가 나란히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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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재현 관계자 측은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타 컴퍼니에 장소를 대관해줬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갑작스럽게 제기된 복귀설에 대해선 “이미 장소를 대관하기로 예정되어있던 공연을 진행할 뿐이다”라며 “복귀는 사실무근이며 직원들도 모두 퇴사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조재현은 2월 미투 운동과 맞물려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배우 최율에게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한데 이어 여러 명의 피해자가 그에게 성희롱·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이후 조재현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조혜정에 대한 비난은 “21세기 연좌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미투 피해자가 등장한 상황에서, 그의 딸이 아무 일 없다는 듯 SNS를 하는 태도는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쓴소리를 가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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