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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에서 아이 구한 ‘브라이텍스’, 안전의 비결은?

- 고속도로 터널에서 앞뒤 추돌로 차량 폐차, 카시트에 타고 있던 아이는 무사

- 세계 최다 안전 테스트와 ISOFLEX 적용된 카시트가 안전의 비결로 손꼽혀

- 최근 국내 유일 무상교환 사례 800건을 돌파하며 안전성 다시 한번 입증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Britax)가 실시하고 있는 무상교환 서비스 사례를 공개하며 안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무상교환 프로그램의 808번째 수혜자인 류미선(가명, 여) 씨는 작년 12월 겪은 사고가 잊혀지지 않는다. 당진에서 대전으로 가는 고속도로 대전 방면 해월 터널에서 4중 추돌을 겪은 것. 류 씨의 차는 사고가 발생한 4개의 차량 중 3번째에 위치하였으며 류 씨의 차량이 앞 차를 박은 후 연달아 뒤차가 류 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앞뒤로 이중 추돌이 발생하는 바람에 류 씨의 차량은 앞뒤로 구겨졌으며 에어백이 전부 터지는 충격을 겪었다. 당시 차량에는 2살 된 류 씨의 딸이 탑승하고 있었다. 아이는 다행히 다친 곳 하나 없이 무사하였으며, 당시 브라이텍스 신생아 카시트 ‘로얄 익스트림(Extreme)’에 탑승하고 있었다.


류 씨는 “주위에서 안전한 카시트로 브라이텍스를 가장 많이 추천해주었기에 브라이텍스를 구매하여 사용 중이었다. 4중 추돌이라는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다.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카시트를 선택한 것에 다시 한번 안도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류 씨는 사고 발생 시 카시트를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브라이텍스 무상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사고 시 타고 있던 ‘로얄 익스트림’을 새 제품으로 교환 받았다.

브라이텍스는 사고 발생 시 새로운 카시트로 교환해주는 무상교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최근 국내 유일 무상교환 사례 800건을 돌파하는 등 가장 많은 사고에서 아이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상교환 서비스는 카시트 장착 차량 사고 발생 시 동일한 제품으로 1:1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제품 구입일로부터 최대 5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2001년 브라이택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4중 추돌이라는 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브라이텍스의 안전 테스트를 들 수 있다. 사고에서 아이를 구한 브라이텍스 ‘로얄’ 카시트는 정면, 후면, 측면, 전복 상황까지 고려한 4방향 31회 입체 충돌 테스트를 거치는 오스트레일리아 안전 기준을 통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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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카시트의 경우 정면, 후면만을 테스트하는 등 4방향을 모두 테스트하는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카시트의 상단과 하단을 모두 잡아주는 ISOFLEX 카시트라는 것도 안전의 비결로 꼽힌다. ISOFLEX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안전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카시트 장착법으로 카시트 상단과 하단을 ISOFIX 래치벨트와 테더로 잡아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브라이텍스는 세계 특허를 받은 멀티 테더를 추가하여 국가 기준보다 더 강력한 방식을 도입하였다. ISOFLEX 방식은 일반 ISOFIX 방식보다 흔들림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내 유일 6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된 점, 고탄성 경량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큰 충격을 흡수해준다는 점도 브라이텍스 안전의 비결 중 하나다.

브라이텍스 담당자는 “무상교환 사례를 접수하다 보면, 어느 브랜드보다 가혹한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브라이텍스의 프라이드가 느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브라이텍스의 안전을 믿고 많은 분들이 카시트를 구매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6년 영국 및 호주(오스트레일리아) 법인에서 세계 최초로 어린이 카시트를 개발한 브라이텍스는 현재 미국, 호주, 독일, 영국 등 안전 선진 4개국에서 R&D 및 안전 테스트 센터를 보유,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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