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뉴욕증시 혼조에 바이오株 폭락으로 코스피 2,510선 약보합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바이오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논란으로 휘청거리면서 코스피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포인트(0.09%)떨이진 2513.2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객인은 각각 217억원, 292억원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만 480억원을 매도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1%) 오른 2,515.75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철도, 건설 등 대북 관련주 강세와 바이오주 하락 등이 맞물러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회계논란으로 가장 이슈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77% 하락한 39만1,500원에 시작했으나 한 때 42만8,000원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현재는 14.34%하락한 4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북경협주들은 전 거래일에 이어 대거 상한가로 직행하며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산업(30%), 비에이치아이(29.97%), 보성파워텍(29.82%) 등 경협 테마로 묶인 종목들이 장 시작 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푸른기술(23.33%), 대아티아이(22.68%) 등 철도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1.21%), 한국전력(2.0%), NAVER(1.68%)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4.86%), 현대차(-1.25%), SK하이닉스(-0.24%)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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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거래일 대비 9.46포인트 떨어진 866.54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와 ‘대장주’ 애플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0포인트(0.27%) 하락한 24,099.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25%) 상승한 2,654.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3포인트(0.91%) 오른 7,130.70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073.3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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