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출신 다희가 BJ로 변신했다.
지난 1일 다희는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 TV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4월 30일 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아프리카 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려 한다”며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BJ 활동 소식을 전했다.
개인 방송에서 다희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피팅모델 일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지냈다”면서 “그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친구들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개인방송을 하게 됐다. 제가 잘 되면 나중에 다 갚아야 한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다희는 지난 2015년 배우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다희는 이에 항소했고 2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해당 사건 발생 후 다희가 소속된 그룹 글램 역시 같은 해 해체됐다.
한편 3년 만에 BJ로 복귀한 다희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는 긍정 여론이 있는가 하면 ‘뻔뻔하다’, ‘자숙기간이 짧다’ 등 복귀에 대한 부정 여론 역시 상당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