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SK네트웍스는 올 1-4분기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체 실적 모멘텀은 3-4분기부터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개선을 통한 주가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3조4,925억원, 24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단행됐던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큰 전제는 변화가 없다”면서 “올해 2-4분기까지는 SK매직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 집중과 에너지 리테일 부문의 경우도 SK에너지와의 가격 협상 지연 등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실적 모멘텀은 3-4분기부터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