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어벤져스' 특수효과 맡은 한국인 스태프

실사 촬영분에 CG·배경 합성

신민정씨 참여 뒤늦게 알려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특수효과 후처리를 담당한 한국인 스태프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사 촬영분과 컴퓨터그래픽(CG), 배경 등 영상 요소를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디지털 컴포지터이자 시각특수효과(VFX) 아티스트로 신민정씨가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3일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신씨는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제작사 루카스필름 산하 특수효과 전문회사인 ILM의 VFX 아티스트로 ‘어벤져스3’ 제작 파트에서 활약했다. 앞서 ‘도둑들’ ‘신세계’ ‘밀정’ 등의 한국 영화에서 VFX 아티스트로 활동한 신씨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각종 특수효과를 적재적소에 합성하고 CG를 실사처럼 가공하는 컴포지팅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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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히어로가 총출동하는 ‘어벤져스3’는 다른 ‘어벤져스 시리즈’보다 화려한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신씨는 “가장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다 보니 물과 연기 등 이펙트를 적재적소에 합성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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