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티몬 창업자·카카오 CSO 출신, 벤처 투자사 설립

벤처 투자사 ‘베이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신현성(왼쪽) 티켓몬스터(티몬) 이사회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전략책임자(CSO).벤처 투자사 ‘베이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신현성(왼쪽) 티켓몬스터(티몬) 이사회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전략책임자(CSO).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티몬) 창업자와 카카오(035720) 출신 정보기술(IT) 전문가가 벤처 투자사 ‘베이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3일 286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전문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1위 인터넷 기업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의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 게임 개발사 컴투스 등이 펀드에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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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이사회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설립한 벤처 투자사다. 신 의장과 강 전 CSO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로 참여한다.

첫 대표이사로는 주환수 전 카카오 카카오톡 서비스기획팀장이 선임됐고 카이스트(KAIST) 청년 창업 투자지주와 대교인베스트먼트 출신 투자 전문가가 파트너로 합류했다. 스타트업의 모바일 서비스 출시를 전후로 이뤄지는 초기 투자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신 의장은 “이미 많은 벤처 투자사가 있지만 여전히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곳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창업 초기 기업에 자금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조언과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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