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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5G 핵심부품 질화갈륨기반 MMIC 국내 최초 출시에 ↑

무선통신장비용 반도체 전문기업 RFHIC(218410)가 5G MIMO(Multiple in Multiple out)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질화갈륨(GaN) 기반의 고주파단일집적회로(MMIC)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다.

RFHIC는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93%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RFHIC가 출시한 GaN MMIC는 Ka-band(26.5GHz∼40GHz)에서 기존 실리콘 기반 LDMOS 및 GaAs(갈륨비소) MMIC에서 제공할 수 없는 높은 출력과 효율을 보유하고 있어서 RFHIC의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의 적극적인 적용이 예상된다.


이 집적회로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업체인 미국의 QORVO사 등 극히 일부 업체에서만 개발된 제품으로 5G 주파수로 활용될 28GHz 고주파 대역에서 초고속 전송이 가능하여 주력 제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파를 송신하는 출력단에서 사용되며 고출력 증폭기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 가격 및 사이즈도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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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관계자는 “28GHz 대역 GaN MMIC 제품 개발로 전 세계 5G 주파수로 결정될 3.5GHz, 4.9GHz, 28GHz 대역 등 모든 제품을 구축하여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RFHIC는 오는 2019년 무선통신 사업분야에서만 1,2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RFHIC는 기존 거래처인 삼성전자, 화웨이를 비롯하여 지난해부터 양산을 시작한 노키아의 거래 규모가 2018년에 대폭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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