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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백상예술대상] 때론 웃음으로 때론 감동으로..스타들의 말말말

‘2018 백상예술대상’은 드라마 ‘비밀의 숲’과 영화 ‘1987’이 대상을 차지했다.




3일 오후 JTBC에서 생중계된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다채로운 스타들의 수상 소감이 이어졌다.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시청자에게 인상 깊은 소감을 남긴 스타들의 말말말.


서장훈 “25년 만” vs 송은이 “26년 만”

예능상을 수상한 서장훈과 송은이는 공통점이 있었다. 서장훈은 “25년 전에 백상체육대상을 받은 적 있다”며 “사람 일이라는 게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26년 만의 방문이었다. 송은이는 “26년 만에 초대받았다. 온 김에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상을 받아 너무 좋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남주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울먹이며 시작된 김남주의 수상소감은 고혜란의 대사로 마무리 됐다. “저 김남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습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남편 김승우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밀의 숲’ 조승우 “시즌5까지 가고파”

팬들을 가장 설레게 한 말. 조승우는 “개인적으로 ‘비밀의 숲’이 시즌5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부디 시즌제로 갈 수 있게 응원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박나래의 나래바, 올해의 남자는 정해인

박나래가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하자, 행사장은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박나래는 “작년에 박보검 씨를 나래바에 섭외하려다가 실패했다”라며 “올해는 정해인 씨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맨날 누나에게 밥사달라고 하던데, 우리집은 그냥 오면 된다”며 “밥 고봉으로 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씨가 말 짧게 하라고…”

정효민 PD. “시상식 오기 전에 이효리 씨가 상을 받으면 말을 짧게 하라고 했다”면서 “이효리 씨가 PD는 말을 짧게 해야 좋다고 했다”고.

“트로피가 이렇게 생겼었구나”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인생역전한 박호산. 트로피를 내려다보며 감탄한 후 한 말.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 TV 부문 수상자(작)

여자신인상 = 허율(tvN ‘마더’)

남자신인상 =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

극본상 = 이수연 작가(tvN ‘비밀의 숲’)

예술상 = 최성우(KBS 1TV ‘순례’ 촬영)

남자조연상 = 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여자조연상 = 예지원(SBS ‘키스 먼저 할까요’)

예능 작품상 = JTBC ‘효리네 민박’


교양 작품상 = KBS1 ‘땐뽀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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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예능상 = 서장훈(JTBC ‘아는 형님’, SBS ‘동상이몽2’)

여자 예능상 = 송은이(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연출상 = 김윤철 PD(JTBC ‘품위있는 그녀’)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조승우(tvN ‘비밀의 숲’)

여자 최우수 연기상 = 김남주(JTBC ‘미스티’)

작품상 = tvN ‘마더’

대상 = tvN ‘비밀의 숲’

△ 영화부문 수상자(작)

여자신인상 = 최희서(‘박열’)

남자신인상 = 구교환(‘꿈의 제인’)

신인감독상 = 강윤성 감독(‘범죄도시’)

시나리오상 = 김경찬 작가(‘1987’)

예술상 = 진종현(‘신과 함께-죄와 벌’ 시각 특수효과)

여자조연상 = 이수경(‘침묵’)

남자조연상 = 박희순(‘1987’)

여자 최우수상 =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남자 최우수상 = 김윤석(‘1987’)

감독상 = 김용화 감독(‘신과 함께-죄와 벌’)

작품상 = ‘남한산성’

대상 = ‘1987’

△ 그 외

바자 아이콘상 = 나나

인기상 = 배수지, 정해인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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