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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1Q 실적 부진에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목표주가↓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4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1·4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된 것이었지만 높았던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주가는 단기 조정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1·4분기는 올림픽 기간 전통 매체 중심의 광고 집행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어느 정도 예상됐다”며 “온라인 광고 매출액의 역성장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좋았던 대형 신작 모바일 게임의 광고 집행이 부재했고, AdMixer, Nswitch 등 모바일 플랫폼 취급고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2·4분기도 역기저 효과로 인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아직 업황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전년 동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실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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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반기부터 주요 게임 업체들의 대형 신작 론칭이 예정되어 있고, LGU+ IPTV 물량도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시장 성장(온라인 광고 7.2%, 모바일 광고 11.5%)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보여줬던 고성장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단기적인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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