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라돈이 다량 배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3일 SBS ‘뉴스8’은 “대진침대 일부 모델에서 실내 주택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측정됐다”고 전했다.
1급 발암물질 논란이 된 제품들에는 희토류로 원석을 곱게 간 ‘음이온 파우더’가 들어가 있었는데, 음이온 파우더에서 라돈 기준치 200Bq/㎥보다 18배 높은 3696Bq/㎥의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든 침대 회사 전수조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런 발암물질 나온 침대를 친환경 마크 달아준 업체도 벌해주셨으면 합니다”라는 글이 작성됐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진침대 쓰는 사람으로 너무 화난다” “피해보상 청구해야겠다” “전화도 안 받고 도대체 뭐 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