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은 작년 11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3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플러스는 6위에 올랐다.
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아이폰X은 올해 1분기 1,600만대(4.6%)가 출하돼 세계에서 제일 잘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2∼4위도 애플이 독식했다. 차례로 애플 아이폰8(1,250만대, 3.6%), 아이폰8플러스(830만대, 2.4%), 아이폰7(560만대, 1.6%) 순이었다.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5위에 오른 샤오미의 홍미5A였다. 홍미5A는 540만대(1.6%)를 출하했다. 삼성전자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플러스는 530만대(1.5%)로 뒤를 이었다.
SA는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9과 S9플러스는 1분기 말에 출하하기 시작했지만 매우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며 “2분기에는 갤럭시S9플러스가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