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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정식 음원' 오연준, '바람이 불어오는 곳' 7일 발표

/사진=헉스뮤직/사진=헉스뮤직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공연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고향의 봄’을 불러 큰 감동을 주고 많은 화제를 모았던 제주도 초등학생 오연준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오는 5월 7일 정식으로 발표한다.

평소 고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즐겨 불렀던 오연준은 공교롭게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자신이 즐겨부르던 곡을 부르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정식 녹음으로 이어졌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이미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유명한 곡이라 조금의 부담감은 있었지만 오연준군은 자신만의 음색과 표현력으로 훌륭히 곡을 재해석했다는 후문.


이번 음원에는 2016년 위키드 출연때부터 인연이 되어 지난해 정규앨범 <12>의 프로듀서였던 작곡가 이상훈이 편곡과 피아노, 멜로디언 등을, 그리고 기타리스트 이종현이 함께 참여해 주었다. 특히 이 두 뮤지션은 남북정상회담 공연에서도 오연준과 함께 무대에 올랐었는데 이번 음원에서도 함께 연주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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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녹음은 오연준이 살고 있는 제주도의 톤스튜디오에서 이루어져 프로듀서와 소속사 직원들이 서울에서 내려 왔다고 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1994년 발표된 고김광석의 4집 앨범에 수록된 노래로 기대와 소망이 있는 곳으로 화합과 평화가 있는 길을 의미하고 있다.

오연준은 현재 제주시의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오연준은 2016년 엠넷 위키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고 2017년에는 가수 앙파씨와 듀엣으로 KBS 불후의명곡에 출현해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또 2018년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폐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공연을 해 큰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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