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남지사 후보를 민영삼 건국대·한양대 특임교수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의원은 그간 평화당이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에 있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전남지사로 차출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저는 전남지사 문제에 대해 아내 병간호 문제로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고 교섭단체 문제 등도 있어 당 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불출마가 결정되면서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도 해체되지 않게 됐다. 민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정동영 대선 후보 공보특보 출신이다. 현재는 평화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