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에 부산 자갈치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부산시는 남항 관광유람선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아비에스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공모를 통해 2개 사업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았으며, 지난 3일 관광, 해양, 선박, 항로·안전, 회계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참석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신아비에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신아비에스는 부산시와 운항 세부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대시설, 면허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유람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유진 관광개발추진단장은 “힘들게 취항하게 된 남항 관광유람선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선정된 사업자와 잘 협의하고 부산시에서 지원할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남항 유람선 취항을 위해 자갈치시장 앞 해상에 유람선 선착장과 안전시설 설치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