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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양세찬 "7년 된 멤버들 사이에 녹아드는 것 힘들었다"

/사진=SBS/사진=SBS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이 SBS ‘런닝맨‘ 합류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4월 3일 ‘런닝맨’ 녹화에 처음으로 합류해 어느덧 1주년을 맞았고, 지난 4월 중순에는 이를 기념하는 특집 녹화 ‘런닝365 MT’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합류한 직후 ‘런닝맨’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동시간대 2049 시청률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를 넘나들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전소민은 “시청자들이 주시는 사랑과 응원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고, 양세찬은 “아직도 제가 ‘런닝맨’을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양세찬은 “처음 합류하고, 7년간 맞춰온 멤버들의 호흡에 녹아드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 “이제 1년을 해보니 조금은 눈치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많다”며 ‘전율미궁’ 편을 동시에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고, 해보고 싶은 특집으로는 전소민이 ‘스파이 특집’, 양세찬은 ‘초능력자’ 특집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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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과 양세찬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양세찬은 “제가 초반에 힘들어할 때 유재석, 하하 등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녹화에서도 같은 팀을 하면 더 편한 게 있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유재석이 ‘개굴아’ 불러줄 때가 정겹더라”라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별명을 많이 지어줬지만, 애칭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소민은 “‘런닝맨’ 하면서 멤버들에게 들은 말 중 ‘투머치토커’가 좀 의외였다. 제가 그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두 사람은 멤버들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며 일일이 멤버별 능력을 언급하기도 했고,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손나은, 브아걸 제아, 양세형X장도연X박나래(양세찬), ”고경표, 하석진(전소민)“을 꼽았다.

앞으로 계속 ‘런닝맨’과 달려갈 전소민과 양세찬은 “1년 동안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요일은 언제나 좋은 에너지와 기쁨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로 각오를 다졌다.

한편 6일 방송되는 ‘런닝맨’은 트와이스와 함께 하는 ‘런닝365MT‘와 ’패밀리 프로젝트 파이널- 비밀의 문‘ 특집으로 꾸며진다. 6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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