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의 마지막날인 7일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전 9시까지 큰 정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총 6.9㎞ 구간에서만 차량이 시속 40㎞ 밑으로 서행할 뿐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중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1㎞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구간)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공사 측은 이 시각 이후로 점차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지방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방향은 오전 중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기 시작해 오후 5∼6시쯤 절정을 이룬 뒤 8일 새벽 1∼2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0시에 승용차로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부산에서 6시간 19분, 울산에서 6시간 9분, 목포에서 4시간 48분, 광주광역시에서 4시간 5분, 강릉에서 3시간 30분, 대전에서 2시간 2분이 각각 걸린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국 교통량을 474만 대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