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 20여명 가운데, 7명이 갑자기 피부발진과 발열 증상을 보여 인근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강남구 보건소는 전했다.
이어 다른 환자들은 복통과 어지름증을 동반한 저혈압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해당병원에서 주사제와 주사기를 회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해 우리 몸이 감염돼 심각한 염증이 발생,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부과 이름을 알려달라” “오메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