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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상반기 보다 하반기가 더 기대…나보타가 중요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9일 유지했다.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감가상각비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수출액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저마진 수출 품목 조정이 시작돼 수출 감소가 2·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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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만 지난해 4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오송 신공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나보타는 연내 승인이 기대되며 점진적 가동율 상승에 따른 고정비 상쇄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나보타의 연내 미국 FDA 승인 여부가 주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7일 나보타 미국 판매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앨러간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의 부사장 출신을 사장 및 CEO로 발탁했다는 소식은 나보타 상용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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