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폼페이오, 북미 회담 날짜 가져올 것으로 예상”

미국인 억류자 석방도 포함될 듯

발표 시점은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예상

북미회담 장소, '판문점이나 제3국인가' 질문에 "그렇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말~4월 초 북한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말~4월 초 북한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전격 방북과 관련해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시간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9일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후 어떤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나’라는 질문에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시간, (미국인) 억류자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귀한 경로가 판문점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북미회담 일정 발표 시각에 대해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에) 돌아가서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의제가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이라고 말해 발표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핵심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과 관련, “애초에 비중있게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판문점이나 제3국이라 봐야하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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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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