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1일 '동아시아문화도시, 부산' 개막…한·중·일 문화교류 축제

부산시는 11일부터 12월8일까지 한·중·일 3개 도시의 문화교류 축제인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다. 매년 3국의 각 1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는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 3개 도시가 선정됐다. 현재 하얼빈과 가나자와는 지난 1월과 3월께 각각 개막행사를 하고 문화예술교류를 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11일 오후 7시30분께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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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먼저 ‘현대 미디어 아트와 전통예술의 조화’란 주제로 대표 도시와 역대 국내 개최도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 부산’의 개막을 알린다. 개막식에는 이매방오고무 공연을 비롯해 각국을 대표하는 종합전통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피날레 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락커인 김경호, 곽동현과 사물놀이의 합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

3개 도시와 시민이 함께할 다양한 문화교류 체험행사도 연중 열린다. 동아시아 평화콘서트, 동아시아 전통거리 예술제, 조선통신사 페레이드 등이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열린다. 각국 민간교류단을 중심으로 음악, 미술, e-스포츠, 무술, 바둑 등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활동을 하는 문화교류행사도 마련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지속적 교류 및 발전방안을 위한 부산선언’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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