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대통령 취임 1주년 영상 메시지]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갈길 멀지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희망 있어"

“광장의 소리 기억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1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 특별 인터뷰./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1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 특별 인터뷰./연합뉴스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1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임기를 마칠 때쯤 사는 것이 나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글에서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1년과 대통령으로서 1년,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한 1년,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면서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고자 한 1년, 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다고 적었다.

문재인대통령 취임 1주년 깜짝 소감 영상 보니(풀영상)


또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통해 세계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한 1년이자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고자 한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국민들은 여전히 그 세상이 그 세상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래도 분명히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1년이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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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뒤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여전히 강고하지만 국민이 손을 잡아준다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국민이라며 단지 자신은 국민과 함께하고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광장의 소리를 기억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유튜브 등에서 공개한 영상메시지를 통해서도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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